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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추억팔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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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비를 모르던시절 ㄴㅂㅇㄴ을 통해 그애를 알게됐다


이상형에 가까운 외모 차분한말투에 끌려 두어번 더


방문한뒤 사라져버린 너


아쉬운마음에 여러통의 문자를 남겼지만 답장은 오지않았고


그렇게 잊혀져 가나 싶던 두어달뒤


모르는번호로 그애가 연락이 왔다


잠시 쉬다왔다고 예약가능한데 올거냐고


당연히 가겠다고한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비를 알게되었고


나도 그애의 흔적을 볼수있는 부비에 심취하며


여러개의 뻘글을 올리며 날 생각해주길 바랬었다


그리곤 삼개월여동안 시간이 허락하는선에서 매주 만나러 갔다


아무것도 안하고 얘기만 나누는것도 좋았고


여러번 찾아온 일반인들과의 연애기회도 나에겐 그애와의 관계에


방해물로 느껴지면서 거절하고 그애한테 집중했다


부비에서 얻은정보로 연락처도 못받은거는 나한테는 기회도없고


그냥 편한손님일뿐이라는 상황이 나랑 딱 맞았지만 전혀 신경쓰이지않고


그애와 자주볼생각만하다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만약 진짜 그애와 연애라도 하게되면 내가 감당할수 있나?


스스로의 대답은 ‘아니‘ 라고 결론이 바로나왔고


그애를 보러가서 고백했다


많이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지만 안될거 알기에 이제 널 보러오지 않을거라고




고백이후 그애는 나에게 갑자기 그런말하면 

속상하다고 손님하고 연애는 파국이고 끝이 보이는건 안하고싶다고 말했고

난 알고있다고 그냥 마지막이라고 많이 좋아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했다

그날 밤 그애한테서 자기 떠나지말라는 문자가 왔고 

난 ‘그래 좋아하는데 자주보기라도 하자’라는 마음으로 그런말 해서 미안하다고

남자의마음은 갈대라는 가설을 증명한뒤 안떠나겠다고 대답했다

고백아닌 고백공격이후 참 많이 봤다
물론 방에서만 
그애와 밖에서 만날 약속을 잡았엇지만 오해와
나의 섣부른 행동으로 한번 무산되고
다음을 기약했다

그애는 내가 부비를하는걸 참 싫어했다
본인은 그렇게 자주 보면서.. 내가 부비에 물들까봐 그랬던건지 어떤건진 모르겠으나 
부비에 글만적으면 혼이났었다




아무튼 여자말 잘듣는 집안내력을 바탕으로

 부비탈퇴후  마지막으로 만나러가기전까지 20일가까이 못봤다가

예약시간 두시간전 내가 오해를하였고
풀었지만 찝찝한 마음을 가지고 만나러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본그애는 여전히 예뻣고 얼굴만봐도 설레였지만  꿍해있던 난
장난반 진심반으로 새초롬하게 틱틱거리며 그애에게 상처를 주었고

다른 손님이였으면 블랙이었다는 말과함께
마음식힐시간이 필요하다며 돌아누워 폰을보기 시작했고

미안하다 말을했지만 그애는 나에게 10분만..10분뒤엔 5분만... 2분만...식혀질 기미는 보이질 않았고



떠나줘야 겠구나 오늘이 마지막으로 보는 날이겠구나 생각이든 나는 돌아누은 그애를 두고 조용히방을 나가게된다


차로 가는길 그애에게서 전화가 왔고 
미련을 남기고 싶지 않았던 난 철없는척 ‘갈래’‘이제 너 안봐’ 라며 맘에도 없는말을하고
떠났다

나에게 최악이라며 문자가왔지만 애써무시하고
친구들과 못마시는 술을마신후 밤늦게 문자를 보냈다

사과와함께 고마웠고 잘지내라며 안녕이라고

안녕? 
잘지내야해 너가 목표한 시간까지 잘지내고 잘버텨서 은퇴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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