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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소대장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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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르 20년전이지만 ....


군대에서 ㅈ뺑이 까고 있었는데....


세월은 가긴 가더라 병장이 된 나는.....


마침 소대장이 바뀌었는데....


진짜 사회 때 묻지 않고 진짜 알오출신 엘리트처럼 보이는 소대장....


확실히 신입소대장 군기가 꽉 차올랐는데....


병장인 나는 또 말년에 꼬이기 시작하구나....한탄한 군대만 원망하며...


아니나 다를까 진짜 유토리 1도 없는.... 훈련하면 개쓉알 에프엠....


하....ㅈㄴ 짱나는 군 삶이 이어지는데.. 어느 덫 말년이 되어 버렷네.....


말년 휴가 가기 전 외박 하나를 쓸 수 있었는데...


소대장이 와서 말을 건다... 자기가 너무 힘들게 했다고 외박 나가서 술 한잔 사주겠다고....


좋은게 좋은거라서 쿨 하게 오케이 함


술 한잔 ~ 두잔~ 세잔~ 기울다보니....


사회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살아온 삶을 들어보니....이건 모쏠에 가까운... 20년간 딸만 쳐 본 새뀌인듯...ㅋㅋ


큰 맘먹고 빡촌 한번 길잡이가 되었지....


그렇게 군기 빠짝 하던 소대장이 빨간불 보자마자 중대장 한테 혼나듯이 고개만 떨구고있는데....


소대장님 여기 어떠십니까~? 말떨어지자 마자 좋아~ㅋㅋㅋ


그렇게 둘이 각각 방으로 들어갔지~ 


말년에 체력은 키운만큼 키웠고~ 이등병 때 빤츄에 내이름 써 있는 거 보고 이름 불러줬던 누나들이였지만...


이제는 싸재 빤츄 입은 말년 병장인데....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


시간 꽉꽉 채우고 나오는데.... 소대장 대기실에서 자고 있더라....


그래서 포주 같은 사장한테 관리 안 받은거 아니냐고~따질려고 폼잡을려는데....


포주가 그러드라.....


너네 소대장~ 고추 닦아 줄려고 물티슈로 딱을려는데.... 끝났다고....


포주가 미안하다고 2만원 챙겨주더라......


난 그 뒤로 몇 일 안 남은 군 생활 소대장 뒷모습만 볼 수 있었다...


소대장님 잘지내십니까~?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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